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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조성길, 평양 최고 부촌 ‘중구역’ 출신

2019-01-04 1,47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성길 대사 대리는 아버지와 장인이 모두 북한의 대사를 지낸 외교관 집안 출신입니다. <br><br>북한식으로 표현하자면 '출신 성분'이 좋았던 것인데, 그런만큼 그는 평양의 부촌인 '중 구역'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<br>유승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대북 소식통이 확인한 결과 조성길 대사대리는 평양 최고 부촌인 중구역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'평양 중구역 토박이'로 보통문동에서 태어났고, 이후 연화이동에 살림집을 배정받아 살아왔습니다.<br><br>중구역은 대동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요지로, 평양 시민 가운데서도 소수 특권층만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<br>조 대사대리가 살던 곳 바로 인근에는 고려호텔이 있는데, 지난해 평양 정상회담 당시 우리 정부 관계자들이 묵었던 45층 규모의 최고급 호텔입니다.<br><br>집에서 반경 2km 거리에는 평양의 상징인 '김일성 광장'도 있습니다.<br><br>우리로 치면 광화문 광장으로 매해 열병식과 불꽃놀이 등이 열리는 곳입니다.<br><br>평양의 강남으로 불리는 창전거리도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.<br><br>고층 아파트들과 대형 상점들이 빼곡한 중심 거리입니다.<br><br>[평양 주민]<br>"공업품 상점 큰 거 있지, 물고기 상점 있지, 여러가지 잡화 상점이 있어서 마음대로 제가 사고픈 거 사서 올라오지…"<br><br>조 대사대리는 이곳에 살며 1999년 8월부터 외무성에서 근무했습니다.<br>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<br>"거주지 측면에서 봤을 때 핵심 계층 중에 핵심 계층이라고 볼 수 있고요."<br><br>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서방세계에 대한 동경이나 이런 이유로 망명을 결심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고요."<br><br>2015년 3등 서기관으로 이탈리아에 부임했지만, 사치품 밀수나 식량 조달 등 과중한 업무와 북한 체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 <br>망명을 결심하는데 작용했을거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>그래픽 : 박재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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